싱가포르박람회서 210만달러 수출 성사

▲ 경남도 우수농식품 해외시장개척단이 싱가포르 식품박람회에 참석해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가 싱가포르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기능성 건강식품을 비롯한 경남의 우수농식품 210만 달러어치의 싱가포르 수출을 성사시켰다.

경남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 SUNTEC 전시장’에서 열린 ‘Speciality Fine Food 2018’에 참가해 이와 같은 수출계약 체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남 9개 농식품 생산업체가 39개 농식품을 앞세워 참가했다. 현지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및 홍보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경남농식품의 인지도를 높였다.

경남도는 경남농식품의 동남아지역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할 경남도 신규 해외안테나숍 설치 대상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현지 트랜드, 접근성, 매장구조, 싱가포르 내 한국식품 진출현황과 소비자 반응 등을 점검했다. 향후 신규 해외안테나숍 설치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했다.

경남도는 해외 안테나숍 2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동남아 진출을 위한 물류거점 지역이기에 경남농식품의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할 유력한 대상지로 검토되고 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마이스산업이 발달한 싱가포르에서 경남 농식품이 안정적으로 정착해야 동남아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다”면서 “해외 홍보판촉과 신규 안테나숍을 설치 등으로 경남의 경쟁력 있는 농식품의 세계시장 인지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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