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일요일, 50농가 참여

▲ 지난 21일 개장식을 연 충북도 1도 1대표 직거래장터의 모습.

중소농의 안정적 판로를 위해 대형화된 광역 직거래장터가 본격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대형화된 광역장터인 1도 1대표 직거래장터에 충북도를 선정해 운영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5일까지 임시개장을 시작으로 지난 7월 21일 개장식을 가진 충북 1도 1대표 직거래장터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관리하고 농협 충북지역본부 청주시지부가 운영한다.

장터는 매주 토·일요일마다 개최되며, 충북도 관내 50농가가 직거래장터에 참여한다. 판매 품목은 과실류, 채소류, 곡류, 가공식품, 축산물, 임산물, 화훼류 등 200여 품목이다.

충북 1도 1대표 직거래장터가 열리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 농촌테마공원은 매년 10월 열리는 청원생명축제장으로 오토캠핑장, 식물원, 벼 전시체험관 등의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여름철을 맞아 장터를 찾은 시민들은 무료로 물놀이 체험장을 이용할 수 있다.

조해영 aT 유통이사는 “1도 1대표 직거래장터가 영세농의 판로 제공과 함께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충북도를 시작으로 광역 단위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aT는 오는 8월 10일까지 1도 1대표 직거래장터를 추가 모집한다. 장터개설 의무사항이나 지원규모 등 자세한 사항은 aT 홈페이지(www.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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