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농연전남도연합회 해외연수단이 8박 10일 일정으로 독일 등 유럽의 농업현장을 살펴보며 우리 농업에 대한 희망을 찾는데 끝까지 열을 올렸다.

독일·오스트리아·체코 등
8박10일간 농업현장 둘러봐


“선진국에서는 농촌을 살기 좋은 생활공간으로 가꾸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청정 환경으로 만들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한농연전남도연합회(회장 이상남)가 지난 7월 10일부터 8박 10일간 유럽 농업연수를 통해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의 농업현장을 살펴보고 한국 농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단은 오랜 역사 속에서 발전해온 유럽 농업의 현장에서 많은 시사점을 얻었다. 첫날 방문한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유기농 복합농장에선 친환경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보며 전남의 친환경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특히 셋째 날 방문한 프라하 작물연구소에선 체계적인 농업과 작물재배 관리에 대한 연구, 3만여종의 국내외 종자보관 기술 등을 확인하며 ‘굶어죽을지언정 종자(種子)를 베고 죽는다’는 옛 선배들의 이야기를 다시 새겼다.

이상남 한농연전남도연합회장은 “이번 연수가 앞으로 전남농업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해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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