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축개량협회 서비스앱 개발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종돈개량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종돈컨설팅시스템 및 종돈개량정보서비스 앱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농가 보급을 시작했다.

종축개량협회가 개발한 종돈컨설팅시스템 및 종돈개량정보서비스 앱은 계획교배 처방과 현장 컨설팅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확한 종돈 등록·검정자료를 현장 농가들이 보다 신속하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전체농장 대비 자가 농장에 대한 개량현황을 쉽게 모니터링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목적을 뒀다.

종돈컨설팅시스템은 특히 육종전문가를 확보할 수 없는 중·소규모 종돈장을 위해 종합 육종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변형 그래프를 활용해 농가의 개량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기존의 획일화 된 선발지수에서 벗어나 농장 맞춤형 선발지수를 제공, 종돈장 스스로 개량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농가 서비스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종돈개량정보서비스는 양돈 농가에서도 종돈개량정보를 통해 구입한 종돈과 정액의 능력, 인공수정센터 웅돈능력조회 등을 확인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며, 종돈장의 경우 계획교배결과 조회, 개량추이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종돈컨설팅시스템은 인터넷(www.aiak.or.kr)에서 이용 가능하며, 종돈개량정보서비스는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종돈개량’을 검색한 후 앱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종축개량협회는 개발 완료한 종돈컨설팅시스템 및 종돈개량정보서비스 앱 프로그램의 현장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종돈컨설팅시스템 및 종돈개량정보서비스 앱 시연회에서 이재윤 종축개량협회 전무는 “종돈컨설팅 프로그램은 협회가 지난 50년 동안 쌓아온 개량 노하우와 데이터를 농가에 전달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종돈 농가 및 일반 양돈 농가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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