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비 절감 연구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승용마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축산발전기금의 연구사업을 통해 ‘국산 승용마 조사료 시범사업 추진방안’ 주제로 추진되며, 승용마 사육농가에 대한 국산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중심으로 건초의 생산, 유통, 이용체계를 다각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말산업육성 2차 종합계획에 말 조사료의 자급률 확대 대책이 담겨있어 이번 연구를 통해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명천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박사는 “조사료 시범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료 생산자와 구매자이 의향을 정확히 파악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경제성 분석을 통해 시범사업의 적정 모델을 구상한 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동연구로 참여하는 권찬호 경북대 축산학과 교수는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등 정부 정책이 국산 승용마 조사료의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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