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현장 재배기술 교육 등

▲ 대능 대추를 생산하는 경산시 하양읍 한림농원이 전국의 대능 대추 생산자들을 한 자리에 모은 ‘제1회 전국 대능대추 경영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과대추로 널리 알려진 ‘대능 대추’의 묘목과 열매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한림농원(대표 조재수·경북 경산시 소재)’이 전국의 대능 대추 농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제1회 전국 대능대추 경영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충남 금산군 서대산드림리조트에서 가진 이번 행사에는 한림농원에서 대능 대추 묘목을 공급받아 식재한 전국의 재배농가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 일정으로는 ‘단기임산물 관련 산림소득 지원정책 소개’ 강연(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 이경범 사무관), ‘도매법인에서 바라보는 농산물 유통 트랜드’(김장호 서울청과 마케팅부장) 강연 등 참석 농가를 대상으로 한 농산물 유통 관련 교육이 이뤄졌다.

둘째 날은 한림농원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한 60여 대능 대추 재배농가들을 인솔해 충남 논산시 은진면의 대능 대추 재배농장을 현장 방문해 식재된 1~2년차 대능 대추 묘목의 생육 상태를 살펴보고 대추나무 수형 관리 등의 현장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조재수 한림농원 대표는 “대능 대추는 한림농원이 신품종으로 육종해 전국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60만평 이상이 재배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능 대추 경영체의 전국 모임을 정기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며, 향후 대능 대추의 전국 단일 브랜드화도 생산농가들과 논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산=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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