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채·삼겹살 무료 제공 호응

▲ 전북 고창에서 열린 '수박&삼겹살' 로컬푸드 축제에서 관계자들이 수박을 맛보고 있다.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고창전통시장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이 13∼14일 이틀간 전북 고창 전통시장에서 ‘수박&삼겹살’ 로컬푸드 축제를 개최했다.

고창군을 대표하는 ‘수박’과 정겨운 시장을 대표하는 ‘삼겹살’을 테마로 한 이번 축제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고창전통시장을 더욱 친근한 곳으로 알리고 농촌과 지역사회를 통합하는 상생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박 농가들이 참여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할인 장터와 함께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 수박으로 만든 화채와 삼겹살을 200팀에게 현장에서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먹거리 존에 테이블과 불판 등이 제공되어 증정 받은 고기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도록 했으며 복분자 막걸리 시음과 복분자와 수박으로 만든 건강주스 시식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을 대표하는 수박과 삼겹살을 테마로 한 로컬푸드 축제로 전통시장이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까워지고 소비 촉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고객과 관광객이 제품의 흥정하는 재미와 즐길거리도 풍성한 고창전통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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