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554톤 달할 듯

▲ 의령군이 토요애유통센터에서 2018년산 의령마늘 현장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이 2018년산 의령마늘 현장수매에 나섰다.

의령군은 지역농업인들의 판로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가수취가격 보장을 위해 16일부터 25일까지 8일간에 걸쳐 현장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농산물 표준규격을 기본으로 산물수매 기준에 따라 자체수매 검사기준을 마련,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마늘·양파 검수업무에 경험이 있는 전직검사관을 위촉해 수매를 진행한다.

검수규격은 20kg 그물망으로 하고 있다. 수매기간 중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짝수일(16, 18, 20,2 4일)은 의령읍에 위치한 토요애유통(주) 제2유통센터 출하장에서 실시한다. 홀수날(17, 19, 23, 25일)은 부림면에 위치한 동부농협 감암집하장에서 실시한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의령마늘은 228ha에서 2628톤이 생산된 것으로 잠정 집계돼 92억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 마늘재배농가 수매의향조사 결과 554톤(2만7700망)의 물량을 수매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매 물량은 전량 토요애유통(주)에서 인수해 제2유통센터내 최첨단 깐마늘처리시설에서 가공작업을 거쳐 수도권 대형납품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여상규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계화를 적극 추진해 노동집약적 마늘·양파 산업구조를 탈피하고, 재배면적 확대와 소포장화를 추진해 의령군농산물공동브랜드 ‘토요애’ 상표를 달고 수도권 대형유통매장과 마트를 공략해 농업인 소득 향상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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