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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파 사장 "디지털기술로 이상기후·돌발해충 등 해결"신젠타 글로벌 작물보호제 사업부
   
▲ 조나단 파(좌측 두번째)  신젠타 글로벌 작물보호제 사업부 사장이 지난 9일 신젠타코리아 본사에서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농장관리시스템·표적살포 
데이터분석기술 개발 등
R&D분야 직원 5000명 이상
지난해 투자 13억 달러 달해 
내년 PLS 전면시행 앞두고
생물방제 등 대체기술도 주력


“기후변화와 돌발해충 등 자연이 계속해서 농민들에게 극복해야할 과제를 주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농업생산을 어렵게 하는 것에 대한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나단 파(Jonathan Parr) 신젠타 글로벌 작물보호제 사업부 사장의 설명이다. 2016년 9월부터 현재까지 신젠타 글로벌 작물보호제 사업부 사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 8~9일 디지털농업과 연계된 국내농업기술을 둘러보기 위해 첫 방한했다. 또한 9일 미디어인터뷰를 통해 신젠타의 핵심사업과 비전 등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신젠타 글로벌 작물보호제 사업부 차원에서 이상기후, 돌발해충, 새로운 병해 등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주목하고 있는 것이 디지털기술이다. 작물보호제와 관련된 기술뿐만 아니라 농장관리시스템, 정밀농업과 연계한 표적살포, 데이터분석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런 측면에서 “동북아지역에서 ICT(정보통신기술) 선진국인 한국을 찾았다”는 것이 조나단 파 사장의 설명이다. “디지털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고객중심의 혁신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는 “신젠타는 농가지원을 통해 글로벌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것이 포부이며, 농업분야에서 가장 협력적이고 신뢰받는 팀이 돼 선도적인 종자 및 작물보호제 혁신기술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젠타에는 5000명 이상의 R&D(연구개발)분야 직원이 있으며 2017년에만 13억 달러를 R&D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작물보호제 시장에서의 가장 큰 걸림돌은 각종 환경규제다. 우리나라도 2019년 1월 1일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전면 시행되는 것을 비롯해 작물보호제에 대한 관리기준이 점점 엄격해지고 있다. 따라서 신젠타는 강화된 기준에 맞춘 원제나 제품개발과 함께 생물방제와 같은 대체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조나단 파 사장은 “작물보호제 업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강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으며, 기존에 등록된 제품에 대해서도 보다 높은 기준의 실험과 연구결과를 요구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물질을 개발하고, 시험을 통해 환경과 인체, 작업장에 안전한지 등을 입증하고 등록하는데 8~12년이 걸린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신규살균제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점무늬병, 흰가루병, 곰팡이병 등에 효과가 있는 신규 살균제가 호주, 뉴질랜드지역에서 사용등록을 마쳤는데, 국내에서도 등록절차를 진행 중이란 것이다.

이와 함께 “한국시장의 경우 고객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더욱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관행적인 병해충 방제법과 비교해 노동력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그로모어’ 농법과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화분매개곤충 보존 프로그램과 같이 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한 사업도 지속할 계획이다.

끝으로 그는 고객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경쟁에서의 우위를 확보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나단 파 사장은 “신젠타는 농업분야에서 가장 협력적이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전 세계 농업인들의 번영을 위해 작물보제분야에서 혁신기술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디지털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고객중심의 혁신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말을 맺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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