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전남창조혁신센터’, ‘㈜이마트 이마트몰’, ‘㈜네추럴초이스’와 4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마트
네추럴초이스와 4자 업무협약 
이마트몰에 ‘전용관’ 만들기로


농식품 창업기업이 대형 유통사와의 만남을 통해 판로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최근 ‘전남창조혁신센터’와 ‘㈜이마트 이마트몰’, ‘㈜네추럴초이스’와 함께 서울 양재동 소재 ‘A-Startup 붐붐마켓’에서 4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식품 창업기업 중 대형 유통사로의 납품이 가능한 상품성과 생산능력, 제조설비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판매 경험이 부족해 입점기회를 얻지 못하는 기업들에게 입점은 물론 판촉활동까지 함께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로써 농식품 기업과 대형유통사의 상생협력을 도모한다는 게 4자간 업무협약의 목적.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남 및 전국 우수 농식품 상품을 선발·제안하고, 이마트는 농식품 창업기업을 위한 농식품 기업체 전용관을 이마트몰에 개설, 판매를 지원한다. 또 네추럴초이스는 자사가 보유한 이마트 코드를 활용해 제품 입점과 물류 대행 등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더 나아가 제품기획에서부터 유통사가 직접 참여해 소비자니즈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과 판매 영역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임희택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기관과 대형유통사·벤더사가 협력해 농식품 창업기업이 생산한 우수한 제품들의 판로확대와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농식품 창업기업들이 자사 브랜드와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대형유통사와 창업기업간 상생협력을 확대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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