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안커 울트라’가 필리핀에서 저항성 잡초제로서 인정을 받고 있다. 사진은 ‘피안커 울트라’의 차량 랩핑광고.

팜한농의 수도용 제초제인 ‘피안커 울트라’가 저항성 잡초 제초효과를 인정받으면서 필리핀 시장에서 연착륙하고 있다는 평가다.

‘피안커 울트라’는 수도용 제초제 원제 ‘피리벤족심’과 피 전문약 ‘사이할로포프뷰틸’ 등을 함유한 수도 경엽처리 제초제로서 저항성 잡초 제초에 효과가 높다. 필리핀에서 ‘피안커 울트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

‘피안커 울트라’의 필리핀 수입판매회사인 ‘알디즈(ALDIZ)’에 따르면, 필리핀 전역 3850개소에 대규모 시범포를 운영한 결과, 필리핀에서 방제가 어려운 드렁새 등 저항성 잡초를 1회 살포로 제거, 노동력을 절감해주는 제초제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 특히 알디즈가 3㏊이상 대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피안커 울트라’ 효과를 입증하는 전략이 더해지면서 필리핀 농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졌다는 분석이다.

농가들의 ‘피안커 울트라’ 선택은 ‘피안커 울트라’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피안커 울트라’ 판매량은 2016년 출시 이래 증가추세를 이어온 가운데 올해 5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고, 연간 매출도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피안커 울트라’가 필리핀 제초제 시장에서 신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팜한농의 평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팜한농의 권정현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피안커 울트라’는 필리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저항성 잡초 방제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필리핀 수도 농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팜한농은 알디즈와 함께 작물보호제 뿐 아니라 완효성 비료 등 비료사업까지 협력범위를 넓혀 필리핀 농자재 시장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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