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명 참석, 수필가 특강 등 진행

▲ 지난 9~10일 충북 진천군 물안뜰마을에서 ‘한국농어촌여성문학회 하계문학세미나’가 개최됐다.

한국농어촌여성문학회가 ‘2018 하계문학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충북 진천군 물안뜰마을에서 개최된 이번 하계문학세미나에서는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필가 특강, 농어촌여성문학회 정기총회, 진천군 내 관광지 관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9일에는 충북 학생교육문학관에서 진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김윤희 수필가로부터 ‘독자와 친해지는 글밭 일구기’를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문학회원 증대방안과 내년도 하계문학세미나 개최지, 농어촌여성문학 24집 발간 계획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논의 결과 내년도 하계문학세미나는 전북 익산 지역에서 개최키로 했다.

10일에는 진천 지역에 위치한 베티 성지와 종 박물관, 농다리 등을 관광하며 농사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김영애 한국농어촌여성문학회장은 “수확 등의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하계문학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번 하계문학세미나에서 서로 위로하며 힘을 얻어 남은 농사일을 잘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1991년 창립한 한국농어촌여성문학회는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는 여성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매년 하계문학회와 출판기념식 등 정기모임과 창작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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