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남단갯벌

해양환경공단이 유해해양생물인 갯끈풀 제거 및 모니터링 사업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갯끈풀은 갯벌의 육지화를 가속시키고, 토종 갯벌생태계 및 양식장에 피해를 주는 해양생물이다.

공단은 2016년부터 시범제거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강화 남단갯벌의 주요 4개 서식지(동막리, 분오리, 선두리, 동검리)를 대상으로 갯끈풀을 제거 및 확산 방지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갯끈풀 제거 뿐 아니라 서식지 주변 갯벌생태계 조사 및 테스트베드 연구 등을 통해 서식환경에 대한 이해와 효율적 저감방안 등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갯끈풀 관리대책에 대한 실효성을 더할 예정이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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