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농업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흙과 비료이야기’를 주제로 농업기술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비료 과다시용과 영양제의 잘못된 시용으로 갈수록 심해지는 연작장애 및 토양환경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토양비료 전문가인 현해남 제주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퇴비차 응용기술 및 식물양분, 비료, 토양과 양분의 이해, 식물영양제 원리, 무기질 및 유기질비료 특성 등에 대한 교육이 실시했다. 또한 농업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비료를 직접 가져와 올바른 비료 시용법과 양질의 유기질비료 선택방법 등에 대한 현장 컨설팅 교육도 이뤄졌다.

심장섭 청송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교육에 앞서 “앞으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기술교육의 자리를 더 자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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