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축산농가의 지구 온난화 대응과 하절기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가축 고온 스트레스 예방장비(제빙기)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에 4억3200만원(도비 8640만원, 시군비 1억2960만원, 자부담 2억1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시·군 수요조사를 100% 반영한 108대의 제빙기(1대당 400만원)를 공급할 예정이다. 제빙기의 얼음 급여 및 점적관수를 통해 가축 체온을 낮춰 번식장애, 사료섭취량 및 증체율 감소 등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생산성 저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대상은 양돈, 한육우, 젖소 사육농가다. 축산물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및 친환경축산물 인증농가, 축종별 전업농규모 이하 사육농가에 우선 지원된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