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창욱 대동공업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장세용 구미시장(다섯 번째) 등 주요 내빈들이 지난 11일 신사옥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대동공업㈜ 경북지역본부가 경북 구미에 새 터전을 꾸렸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대동공업은 경북지역본부를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경북 구미시로 이전한 가운데 지난 11일 신사옥 준공식을 열었다. 1992년에 문을 연 대동공업 경북지역본부는 대구에서 지역 내 25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제품·부품 공급, 제품 점검·수리, 영업판촉 지원 등을 추진해왔는데, 제품 라인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지역 고객을 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에 부딪혔던 것이다. 따라서 대동공업은 고객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함은 물론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프라를 개선한 신사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경북 구미 장천면 송신로 493’을 부지로 선정, 올해 1월부터 4개월에 걸쳐 대지면적 약 8000㎡와 건물면적 약 2376㎡에 신사옥을 완성했다. 이전 지역본부보다 2배 가까이 확대된 규모다.

특히 신사옥 정비공장에는 크레인, 에어콤프레셔, 냉매자동회수 등 최선 시설이 마련된 가운데 일일 최대 10대 트랙터의 점검과 수리도 가능하며, 기계 보관장은 445㎡로 최대 45대의 트랙터도 보관할 수 있다. 

11일 준공식에서 하창욱 대동공업 사장은 “새로운 공간에서 고객 중심의 영업과 서비스 마인드를 더욱 단단히 해 농업기계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공급하는 컨설팅 지향형 지역본부로 거듭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대 농업인구 지역인 경북에서 농기계 공급 및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준공식에 참석한 장세용 구미시장도 “앞으로 더 넓고 좋은 환경에서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달라”며 “대동공업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농기계 업체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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