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수면과 시차 극복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함량이 높은 우유 생산 기술이 개발돼 눈길. 국립축산과학원은 젖소의 활동량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멜라토닌 함량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 이 과정에서 착유 시기의 젖소를 하루 1km씩 걷게 하면서 6주 동안 소의 생리적 특성과 우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축사 안에서 사육한 소보다 멜라토닌 함량이 5.4%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돼. 축산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낮 동안 젖소의 걷는 행동을 늘림으로써 우유와 혈액 내 멜라토닌 함량이 늘어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운동은 젖소의 면역 체계 개선과 분만 후 대사성 장애 감소, 번식 효율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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