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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전통인삼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 ‘금산 전통인삼농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인삼 품목으로는 세계 최초다. 사진은 FAO 과학자문그룹(SAG) 위원(Anne Mcdonald 교수, 오른쪽)이 인삼을 직접 수확 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금산 전통인삼농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운영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

지난 7월 2~4일까지 개최된 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과학자문그룹(SAG) 최종심의에서는 △산자락의 순환식 이동 농법을 통한 자연친화적 토지 이용 △햇빛의 방향과 바람의 순환을 중시하는 해가림 농법 및 발아시간 단축을 위한 전통적 개갑(開匣)처리 등 전통 인삼농업기술 △유구한 역사와 인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행사(삼장제) 등 문화·사회적 가치가 인정돼 인삼 품목으로는 세계 최초로 ‘금산 전통인삼농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 오병석 국장은 “이번 등재는 인삼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우리나라 인삼 브랜드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지역은 보전·활용 계획 수립과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농업유산의 가치를 후대에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02년부터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농업시스템, 생물다양성과 전통 농업지식 등을 보전하기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4년 ‘청산도 구들장 논농업’과 ‘제주 밭담농업’, 2017년 ‘하동 전통 차농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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