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싱가포르 이어 수출 성공

▲ 지난 6일 ㈜곡성멜론 작목반 회원 및 관계자들이 곡성멜론 대만 수출식을 진행했다.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전남 곡성멜론이 세계 곳곳으로 수출되며 한국의 맛을 과시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곡성멜론 주식회사(대표 이선재)에서 생산한 멜론이 농식품 수출 전문업체인 ㈜유니통상을 통해 대만에 수출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전남의 멜론 재배면적은 355㏊로 전국의 24%를 점유하고 있으며, 곡성멜론 주식회사 작목반은 210농가가 90㏊를 재배하고 있다. 작목반에선 그동안 5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생산한 고품질 멜론을 전국 농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은 물론 일본, 싱가포르에 고품질 멜론을 수출해왔다.

이번 대만 수출은 곡성멜론 주식회사에서 생산한 멜론의 판로확보를 위해 광주에 소재한 수출 전문업체 관계자와 고당도 고품질의 곡성멜론의 진가를 알아본 유통업체, 해외바이어가 수차례 협의과정을 거쳐 이뤄지게 됐다.

전남농기원과 곡성군농업기술센터도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수출규격품 및 고품질 멜론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며 곡성멜론 수출에 기여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멜론 대만 수출을 통해 국내 수급안정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출 전략작목 발굴과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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