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3농혁신 핵심사업 탄력

▲ 유구 로컬푸드직매장 및 레스토랑 준공으로 3농혁신 지역혁신모델이 탄력을 받게 됐다.

충남도와 공주시가 지원하는 ‘농협과 함께하는 지역혁신모델 구축사업’의 일환인 공주 유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및 레스토랑 준공식이 지난 5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사업은 충남도의 3농혁신 핵심 사업으로, 농산물 생산·유통 및 정주·문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계획을 지역민과 농협이 함께 수립·추진하고 충남도와 공주시가 종합 지원하는 ‘상향식 맞춤형 농정’사업이다.

유구농협은 이 사업을 지난 2016년부터 3개년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로컬푸드 직매장 외에도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농산물유통 부대시설, 지역 농산물 제조 및 가공을 위한 거점가공센터 설치와 더불어 농산물의 연중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시설원예생산기반 조성, 생산자 조직화 및 생산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역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통·가공·소비 등 각 단계별로 단절돼 있는 정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뿐 아니라,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를 통합함으로써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농촌 융·복합 산업을 통한 농산물의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강승석 유구농협 조합장은 “지역혁신모델 구축 사업이 유구 자카드 공단 활성화 사업, 어게인 유구사업 및 유구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유구의 옛 명성 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나아가 공주 전체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정섭 공주시장, 조소행 농협충남지역본부장 등 내빈과 주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공주=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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