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양떡메마을 ‘대상’

▲ 지난 4일 거제시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정보화마을 전국 지도자대회’.

경남 거제에서 ‘정보화마을 전국 지도자대회’가 열렸다. 합천군 양떡메마을이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경남 거제시 대명리조트에서 전국 328개 정보화마을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정보화마을 전국 지도자대회’가 개최됐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주관·주최하고, 경남도와 거제시와 (사)정보화마을중앙협회가 후원했다.

첫날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정보화마을 운영평가’ 시상식에서 합천군 양떡메마을(성영수 위원장)이 단체부문 23곳 중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합천 양떡메정보화마을은 마을에서 직접 재배하는 양파, 쌀, 콩을 원료로 양파즙, 떡가래, 메주를 가공 생산하면서 노인일자리를 창출했다. 판매 수익금으로 마을주민들에게 매일 점심 공동밥상도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공동밥상을 저녁까지 확대한다.

김기영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남 정보화마을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마을위원장과 프로그램관리자, 지역주민, 공무원들이 마음을 합쳐 남다른 열정과 헌신으로 노력한 결과다”라면서 “앞으로는 정보화마을을 마을기업과 접목시켜 수익 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견인하는 농산어촌마을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모델로 키우겠다”고 전했다.

거제=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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