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경남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문화·복지분야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밀양 백산마을 주민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경남도의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큰 성황을 이루며 농어촌마을 활력 증진 및 공동체문화 복원·확산을 견인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4일 경남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5회 경상남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최근 2년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대회’에서 5개 분야 5개의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독보적 위치를 확보했다. 올해도 2개 이상의 최우수상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도에서 분야별로 1개 마을만 추천을 하는데, 예선인 경남도대회 통과가 본선인 전국대회보다 오히려 경쟁이 치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 마을 수부터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다. 올해 경남에는 832개 마을이 이 대회 참가 신청을 냈다. 전국 1700여 신청 마을의 절반을 넘는다. 시·군 추천을 거치면서 15개 마을로 압축됐고, 경남도의 서류심사를 통해 11개 마을로 추려졌다. 이 11개 마을에 대해 경남도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현장평가를 실시했고, 이날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와 퍼포먼스 중심의 콘테스트를 진행해 4개 분야별 최우수마을을 선정했다.

그 결과 밀양시 백산마을(문화·복지 분야), 거창군 병곡(빙기실)마을(소득·체험 분야), 하동군 하남마을(경관·환경 분야), 거창군 갈지마을(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분야)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다른 도와 달리 경남도는 매년 열기가 높아가는 콘테스트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비 1000만원을 확보해 시상금으로 지급했다.

진주=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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