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아파트 지하 유휴공간에서 친환경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이색 도시농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아파트 표고버섯 재배는 살맛나는 아파트 르네상스(아파트 공동체)사업으로 올해 처음 관내 용진 원주, 삼례 동원, 이서 하늘가 등 3개 아파트 단지에서 시범 추진하고 있다.

아파트 지하 이색 도시농업은 66㎡(20여평) 공간에 앵글 등을 이용해 선반을 만든 후 표고버섯 배지를 놓고 스마트팜 LED시스템, 급수, 환기, 온도 등을 맞춰 친환경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것으로, 수확된 버섯 일부는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등 지역 주민 반응이 좋다.

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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