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로NK·NK탑·명품NK골드

㈜풍농이 벼 이삭거름용 NK비료 3종을 새롭게 내놓는다.

올해 풍농이 출시한 NK비료는 한포로NK와 NK탑(TOP), 명품NK골드. 모두 벼 이삭거름용으로서, 하절기 이삭거름 시비시 기계살포가 어렵다는 점 등 기존 이삭거름용 NK비료의 문제점을 개선한 제품이라는 게 풍농의 설명이다. 우선 한포로NK는 비료효과증진제(NPT)를 함유한 국내 최고농도 질소형태 비료로 비료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시비노력을 절감해주는 경제적 비료로 분류된다. 한포로NK와 NK탑은 벼의 등숙율을 높여 천립중을 증대시켜주며, 고토, 붕소 외에 미량요소가 많아 생리병 예방과 고품질 쌀 생산에 도움을 준다.

또 두 비료의 입자 표면이 매끈하고 단단해 기계로 살포할 때 고온 다습한 날씨에 발생할 수 있는 기계막힘 현상을 방지했으며, 흡습과 고결을 줄여주는 기능성 색상요소(그린·레드)를 새로 추가한 점도 눈에 띈다.

명품NK골드는 벼와 원예작물의 생육 중기에 결핍되기 쉬운 질소와 칼리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 따라서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공급, 풍년 농사를 위한 마무리 비료로 적격이다. 풍농은 “농작물 후기성장에 필수적인 영양분이 함유돼 생육촉진, 맛, 당도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명품NK골드에는 고토, 붕소, 규산, 유황, 석회를 비롯한 미량요소 등도 함유돼 있어 미질향상과 수량증수에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명품NK골드 한포로NK와 NK탑과 마찬가지로, 벼의 등숙율 향상과 천립중 증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기계 살포시 기계에 녹아 붙지 않아 시비 효율이 높다.

벼 이삭거름 사용량은 1포당 한포로NK는 1983~2975㎡(600~900평), NK탑은 1653~2314㎡(500~700평), 명품NK골드는 992~1983㎡(300~600평)에 살포 가능하다. 원예·과수 사용량은 한포로NK가 10a당 30~50㎏, NK탑이 40~80㎏, 명품NK골드가 50~100㎏이다.

풍농 관계자는 “여름철에 고온다습해지면 비료가 녹아 기계에 달라붙어 살포가 힘든 단점 등이 지적돼 왔는데 올해 신제품 엔피코NK비료는 이들을 개선했고, ‘막힘없이 시원하게’라고 농가들에게 홍보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엔피코NK비료는 수도작 뿐만 아니라 원예, 과수 작물의 생육 중·후기 사용시에도 생육을 향상시켜 줌은 물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