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 속 늘어나는 HMR(가정간편식) 시장에 발맞춰 ‘모두의 간편식! 주방 없는 레스토랑’을 주제로 한 ‘제1회 2018 서울 HMR 쿠킹&푸드페어’가 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최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선 국내 가정간편식 산업의 우수제품부터 신기술까지 HMR과 관련된 모든 것이 한자리에 모였다. 또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국내 HMR 상품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는 물론 일본과 유럽의 HMR 전문업체들이 대거 연사로 참여한 HMR월드마켓포럼이 4~5일 양일간 개최됐다.

aT는 이번 서울 HMR 쿠킹&푸드페어의 중점을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뒀다. 이에 국내 유일 농식품 전문 전시컨벤션기능 활용 유망 중소 HMR 기업들을 발굴하고, 서울시 등 지자체와의 협업으로 HMR 창업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공공성에 가치를 두고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국내산 농산물 수요 확대를 위해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하는 우수 HMR 제품기업들의 판로 확대 및 홍보 지원을 도모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편리성, 소용량, 가치소비를 중심으로 연평균 14%씩 성장하고 있는 HMR 시장의 성장세에 견인해 국내산 농산물 수요 확대 및 중소 농식품기업 발굴, 판로 확대 기회 제공을 통해 농수산식품산업의 시장 확대와 공익성 추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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