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532농가·5064ha 신청
전년비 농가 5.9%·면적3.4% ↑


제주시는 올해 밭농업직불제 확대를 위해 전년대비 19.4% 증가한 22억4600만원의 예산을 확보·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가 올해 밭농업직불제 신청을 접수한 결과, 6532농가·5064ha가 접수돼 지난해 6163농가·4888ha와 비교해 농가 수 5.9%, 면적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원대상품목이 기존 26개 품목에서 2015년부터 모든 품목으로 확대됨은 물론 지급단가도 ha당 43만원에서 48만원으로 인상돼 농가당 지원금액이 늘면서 밭농업직불금 신청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최근 3년간 농가당 평균지원액은 2015년 26만9000원, 2016년 31만5000원, 지난해 33만3000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밭농업 직불제는 지목과 상관없이 2012년 1월1일부터 2014년 12월31일까지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 및 현재까지 계속해서 밭농사에 이용되는 농지에 한해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종합소득금액 3700만원 이상인 자와 농지면적이 1000㎡ 미만인 농지 등에 대해서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자 대상품목, 재배면적 등에 대한 이행점검을 6월~8월까지 실시해 오는 9월~10월까지 지급대상 요건 등 대량검증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 11월 중에 농가에게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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