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진주지역의 탑마트에서 신젠타코리아의 ‘찬들애베개’ 수박 시식회 및 판매를 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젠타-함안군기술센터 개발
당도 높고 ‘라이코펜’ 함량 많아


일명 베개수박이라고 불리는 ‘찬들애베개’ 수박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찬들애베개’ 수박은 신젠타코리아와 함안군기술센터가 3년간 품종개발과 시험을 거쳐서 올해 경남 함안지역의 대산고당도작목반을 통해 본격 출하를 하고 있다.

올해 첫 출하가 되고 있는 ‘찬들애베개’는 보편적인 수박형태인 ‘구형’이 아니라 길쭉한 형태이며, 평균 5~7㎏ 크기로 소규모 가족이나 1인 가구를 겨냥한 품종이다. 평균당도가 12브릭스(Brix) 이상이며, 항산화, 항암효과를 갖는 ‘라이코펜’의 함량이 일반 수박보다 30% 정도 많은 것이 특징이다.

‘찬들애베개’ 수박은 6월 15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시식회를 가진데 이어 7월 1일부터 경남 진주지역의 탑마트에서 주말마다 시식회 및 판매행사가 실시되고 있다. 시식행사에 참가한 소비자의 90%가 ‘찬들애베개’ 수박을 구매하는 등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신젠타코리아 관계자는 “대산고당도영농법인의 농가들이 고품질 수박으로 까다로운 소비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신젠타코리아는 글로벌 육종기술을 통해 ‘찬들애베개’ 수박을 비롯한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해 전문농업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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