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중앙연합회 성명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차기 사장을 농민 출신으로 선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농연중앙연합회는 지난 6월 29일 성명서를 통해 “신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을 뛰어난 리더십과 비전, 경영능력을 갖춘 농민 출신 인사로 반드시 선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농연중앙연합회는 “서울시공사는 1000만 서울시민을 포함해 인천·경기 지역을 망라한 수도권 2000만 주민들을 위한 농축수산물의 원활한 공급과 300만 농어민 출하자의 경제사회적 이익 보호를 위한 핵심적인 공적 성격의 기반시설이다”며 “가락시장의 2~3단계 시설현대화, 특히 채소2동 신축 및 배추·무·수박 등의 하차거래 정착 등의 현안 해결과 관련해 강한 지도력과 추진력이 요구되는 현 시점에서 신임 사장 선출 절차가 미뤄지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에 신임 서울시공사 사장을 농민 출신으로 선출해 “가락시장 내 유통주체들이 2000만 수도권 주민과 300만 농어민을 중심에 둔 관점을 확립해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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