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가 친환경 농업 육성 일환으로 6얼 22일 풍세면 남관3리에서 우렁이 방사 시연 행사를 가졌다.

시, 우렁이 종패·유박 제공
학생 등 200여명 우렁이 방사


충남 천안시가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 공급을 위해 무공해 우렁이 농법 실천 농가 지원에 나섰다.

2009년부터 매년 무공해 우렁이농법 실천 농가를 지원해 온 천안시는 올해도 친환경 벼 재배단지의 모내기가 완료됨에 따라 풍세면 등 4개 읍·면 179ha 면적에 친환경 농자재인 우렁이 종패(새끼) 10톤과 유박(친환경 비료) 344톤을 지원했다.

이와 관련해 천안시는 지난 22일 풍세면 남관 3리에서 구본영 시장과 친환경농업인, 농업관련 기관·단체, 주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농업발전 의지를 다지는 우렁이를 방사 시연행사를 가졌다.

우렁이 방사 행사가 열린 풍세면 남관3리 마을은 2002년부터 친환경 쌀을 생산해 온 선도적 마을로, 올해는 42개 농가가 친환경 농업에 참여하고 있다.

우렁이 농법으로 생산된 쌀은 80kg 기준 일반 시중 쌀 가격(17만여원)보다 9만5000원 정도 높은 가격(26만여원)으로 학교급식을 위해 전량 판매되고 있다.

한편 천안시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제2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2014~2018)을 추진하면서 친환경 쌀 안정 생산단지, 채소와 과일류 생산단지 조성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천안=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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