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비타민 등 함량 높여

농협사료는 혹서기를 대비해 사료의 성분 보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온으로 인한 가축의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생산성이 저하되는 피해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농협사료는 가축의 무더위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사료의 기호성을 높여 사료 섭취량이 유지되도록 오는 9월까지 각종 유효성분 함량을 높이기로 했다.

돼지·닭·오리 등 중소가축 사료는 비타민제를 위주로 보강했다. 한우 사료의 경우 어린송아지와 육성구간은 면역력 증대 및 기호성 개선 위한 생균제 함량을 높였다. 또한 번식우는 비타민제, 비육구간은 반추위 소화율 증진을 위한 버퍼제를 보강했다. 착유 사료는 면역력 증가 및 체세포수 감소를 위한 비타민과 아연제제를 높였다.

농협사료는 매년 혹서기와 환절기 등에 품질 보강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품질 보강은 부산과 군산 바이오공장에서 개발한 비타민 프리믹스·생균제 제품을 이용했다.

김영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양축농가의 소득증대가 기본인 협동조합 정신으로 원료가격 인상 요인이 있지만 사료 품질 보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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