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다음달 3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5월부터 추진 중인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의 전국적 확대 시행에 대비해 과일간식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가공·공급할 수 있는 적격업체를 추가 모집한다.

농식품부는 전국 143개 지방자치단체 중 2842개 초등학교 11만 6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조각과일 150g을 연간 30회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과일간식은 동안동농협,본프레쉬,삼계농협,삼신,아나나스푸드,푸드팩토리,회오리 등이 1차로 선정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사업은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업소의 인증을 취득하고, 과일간식 가공업체 자격 기준을 갖춘 업체를 추가로 모집하기로 했다. 전국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이용 학생은 전국 6054개 초등학교(2017년 기준)에서 약 24만5000명에 이른다.

이에 농식품부는 과일간식의 품질과 위생·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가공업체를 전국단위로 공모하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한 적격업체 선정 군을 마련해 고시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이들 적격업체 중에서 관할지역으로 과일간식을 원활하게 배송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해 초등돌봄교실로 과일간식을 공급하게 된다. 제안서 접수는 7월 3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김기주 원예경영과장은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신선편이형태의 품질 좋은 과일간식이 만들어지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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