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까지, 10개국 초청

아시아종묘㈜가 10개국의 50여명 바이어들과 함께 재배현장에서 수출품종 상담을 진행한다. 일명 ‘필드데이’다.

아시아종묘는 6월 7일부터 7월 15일까지 중국·일본·멕시코·베트남·인도·이라크·필리핀·파키스탄·레바논·알제리 등 10개국 업체의 해외바이어 50여명을 초청, ‘필드데이’를 개최한다. ‘필드데이’란 아시아종묘가 해외바이어를 아시아종묘 재배현장인 ‘이천 생명공학육종연구소’와 ‘김제 육종연구소’로 초대해 신품종을 포함한 주요 종자의 작물 작황을 보여주며 수출 품종을 상담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사무실이 아닌 필드에서 종자업체와 바이어간 수출을 계약한다는 뜻”이라며 “작물의 특성을 정확히 볼 수 있는 때에 해외바이어를 초청하기 때문에 품종별로 일정이 다르다”라는 게 아시아종묘가 밝힌 필드데이 설명이다.

필드데이가 진행되는 동안, 해외바이어들은 자신이 검토하길 원하는 작물에 따라 재배현장을 방문, 품종을 직접 점검할 수 있다는 것이 필드데이의 특징. 필드데이는 연중 상반기와 하반기 등 두 차례 열리는데, 이번 필드데이에는 봄에 식재한 품종을 선보인다.

아시아종묘는 “유럽, 미국, 중국, 인도 등을 포함한 전 세계 36개국 190개사와 340여개 품종을 거래하고 있고, 특히 유럽 40개, 중동 30개, 중국 50개, 인도 60개, 아프리카 20개, 북중미 20개 등 곳곳에 거래처를 두고 우수종자 확보와 해외 수출에 전력을 다하면서 쌓은 아시아종묘만의 기술력과 신뢰 덕분에 필드데이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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