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스마트팜 농가교육

▲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세대 스마트팜 농가교육.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스마트팜 권역별 현장기술지원센터는 지난 15일 경북 도내 스마트팜 설치농가 50명을 대상으로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세대 스마트팜 농가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실시한 신규 스마트팜 농가에 대한 기초교육 이후 2회차 교육으로 기존 스마트팜 설치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온실관리와 관수 및 양액관리를 통해 ‘2세대 스마트팜’을 향한 최적의 맞춤형 복합환경 관리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1세대가 농민이 영상을 보며 원격조종을 통해 시설하우스의 조명, 관수량, 개폐정도를 조작했다면 2세대는 이 모든 일을 ‘알아서’ 자동으로 해주는 것으로 현재 스마트팜은 1세대에서 2세대로 진화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세대 스마트팜에서는 표준화된 시스템에서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작물생육과 생산 활동 결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농가 내에서 정확한 데이터관리와 정보습득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트팜 교육을 실시하는 ‘스마트팜 권역별 현장기술 지원센터’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4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교육, 컨설팅, AS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도입초기 문제해결은 물론 사업안정화와 확산을 돕고 있다.

이동균 경북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 “농장환경에 대한 데이터 축적과 자동제어로 대표되는 2세대 스마트팜 시대가 곧 도래되리라 생각 한다”며 “자동으로 생산 환경이 제어되더라도 농장주의 기본기가 탄탄하게 마련돼야 실패하지 않는 스마트팜 운영이 가능하므로 과거자료를 데이터화하는데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위=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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