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알토리알밤 등 2곳 지원

경남 하동군이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가공된 우수 농·특산물의 판매 촉진을 위해 홈쇼핑 론칭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하동군은 올해 경남도와 농림부 홈쇼핑 사업 일환으로 5개 업체를 지원한데 이어, 2개 업체를 추가 선정해 업체당 1300만원의 론칭비를 지원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에 이날 하동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공영(IM)홈쇼핑 MD(상품기획자)가 참석한 가운데 홈쇼핑 론칭을 신청한 관내 8개 업체를 대상으로 품평회를 진행했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론칭 적합성, 상품 만족도, 가격 만족도, 판매자 의지 등을 평가기준으로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의 알토리알밤과 금오농협의 하동밤 등 2개 업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하반기에는 2개 업체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2개 업체에는 업체당 1300만원의 론칭비가 지원돼 공영(IM)홈쇼핑을 통해 연간 1회 해당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판매 수수료 8%는 해당 업체가 부담한다.

하동군은 이에 앞서 경남도와 농림부의 홈쇼핑 사업으로 선정된 하동군연합사업단의 하동매실, 슬로푸드(주) 농업회사법인의 유기농매실원액, 자연향기의 콤부차세트, 하동전통식품의 김부각 세트, 사나래(주) 농업회사법인의 대봉감 절편 등 5개 업체에 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들 업체 중 슬로푸드(주) 농업회사법인(대표 이강삼)이 지난달 25일 IM홈쇼핑을 통해 500㎖ 8병으로 구성된 유기농매실원액 2001상자를 팔아 77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하동군연합사업단(대표 노호종)이 10㎏들이 하동매실 1300상자를 판매해 42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동=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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