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4명
광역의원 26명
기초의원 150명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체 투표율 60.2%로, 역대 두 번째를 기록한 이번 지방선거에선 여당이 압도적 승리를 거둬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과 농정공약 이행에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다.

특히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지역의 핵심리더로 꼽히는 농업경영인 출신 인사들이 대거 당선돼 향후 4년간 지방농정에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어민신문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지방선거 결과를 분석한 결과 농업경영인 출신 인사 310여명이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총 180명의 당선자가 나왔다.

우선 농업경영인 출신 기초단체장은 우석제 안성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김광철 연천군수, 문정우 금산군수 총 4명이 당선됐다.

광역의원은 총 26명이 당선돼 도의회에 진출하게 됐다. 지역별 당선자 수는 경기 1명, 강원 3명, 충북 1명, 충남 2명, 전북 4명, 전남 4명, 경북 4명, 경남, 2명, 제주 4명, 특광역 1명이다.

기초의원 당선자 수는 경기 17명, 강원 10명, 충북 10명, 충남 19명, 전북 17명, 전남 17명, 경북 34명, 경남 24명, 특광역 2명 등 총 150명으로 집계됐다.

농업계에선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정부와 집권여당이 농정개혁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다. 그간 여야 정쟁으로 ‘농업 홀대론’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미뤄 왔던 농정 개혁 과제들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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