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2018 가축질병 방역 교육 및 결의대회’를 갖고 상시 방역 체계 구축을 결의했다.

농협 축산경제 공동방제단
가축질병 방역교육·결의대회


전국 축협의 공동방제단 관계자들이 AI·구제역 방지를 위한 상시방역 체계 구축 의지를 다졌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12일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경기·강원·충청 등 3개 권역 공동방제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가축질병 방역교육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19일 경북농업인회관과 26일 정읍농업기술센터에서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공동방제단 관계자들의 방역 전문성을 높이고 상시 방역의 중요성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가축질병 방역 정책, 가축전염병 예방과 차단방역 등에 대한 강연과 함께 결의문 채택이 이어졌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정승교 사무관은 방역정책에 대한 강연에서 “AI와 구제역의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방역정책국이 조직됐고 방역 관련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23.9% 늘은 2643억원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가축전염병예방법령 개정과 구제역 백신 비축 확대 등의 대책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AI 방역에 대한 개선대책 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입식과 출하 전 신고 의무화 등 사전 예방대책 과제를 비롯해 확산방지, 방역체계 개선 등 모든 단계에 걸친 보다 세밀하고 촘촘한 방역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축산방역부 김영호 팀장은 가축전염병 예방과 차단 방역을 내용으로 한 강연에서 “가축전염병 방역의 기본 방향은 발생 최소화,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사람 보호, 축산농가 경제적 피해 최소화와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연계하고 있다”며 “농협의 역할은 축산농가 예찰과 현장 소독 및 차단방역, 방역 용품 및 인력 지원, 피해농가 회복 지원 등 현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공동방제단 관계자들은 상시 방역 실천 및 가축질병 근절을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가축방역 표준 행동요령 준수와 선제적 방역활동 △상시 방역시스템 구축과 실천으로 가축질병 원천 근절 △사랑받고 신뢰받는 축산물 생산과 공급 등을 다짐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