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텍바이오산업이 ‘농업생명기술 실용화 대전’ 행사장에서 베트남 현지 업체 티타코(TITACO)사와 수출 협약을 맺었다.

충북 청주시 소재 유니텍바이오산업(대표 백도현)이 베트남 업체와 농자재 수출 협약식을 가졌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농업생명기술 실용화 대전’ 행사장에서 200만 달러 수출 협약을 맺었다. 베트남 현지 업체 티타코(TITACO)사와 협약한 것인데 주요 생산품인 ‘효소유황’과 ‘바이오님 비피’를 수출키로 한 것이다.

이에 앞서 유니텍바이오측은 베트남 농업부와 함께 현지 시범포를 운영하며 제품의 효능과 효과에 대한 재배시험을 마친 바 있다.

시험결과 ‘효소유황’은 흰가루병과 곰팡이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바이오님 비피’는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등에 효과를 보였다. 이에 현지 농가에 공급을 목적으로 베트남 업체와 수출협약을 맺은 것이다.

백도현 대표는 “베트남 농업부와 공동 재배시험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검증받은 것”이라며 “해외 수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도 인도와 중국 등지에 꾸준히 수출을 하고 있다.

서울=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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