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의견 모아 농업정책 실현"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지난 8일부터 2개월 동안 ‘2018년 정부혁신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한다.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하는 것은 국민과 함께 정책을 설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혁신을 이루자는 목적에서다. 또한 정부혁신 정책의 하나인 이 과정을 통해 민·관, 기관 간 협업형 국민디자인 과제 발굴 및 확산으로 문제해결 방안을 찾고, 국민이 성과를 체감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설명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 안전식탁, 청년마을, 곤충산업, 국산 밀, 농촌 힐링공간 조성 등 5개 분야에 전문가와 농업인, 주부들이 참여하는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2017년에는 4개 과제에 대한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했다. 2017년의 경우 국민디자인단에서 건강한 우리밀 개발이 제안됐고, 이에 실행방안을 마련해 유색 밀인 ‘아리흑’을 개발해 산업재산권을 출원하고 산업체 등 3곳에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최동순 농진청 기획조정관은 “국민과 함께 정책을 설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혁신을 이루기 위해 국민디자인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모아 새로운 농업정책을 만들고 실현해 국민이 주인 되는 정부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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