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업체 40곳 참가

올해 첫 K-Food Fair(케이푸드 페어)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 동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소비자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된 케이푸드 페어가 진행됐다. 수출상담회에서는 40개 국내 수출업체와 100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NH무역이 100만 달러 상당의 과실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선 농산물에 대한 인기가 현장계약으로 이어졌다. 또 떡볶이를 선보인 (농)영풍도 1000만 달러의 현장 계약실적을 올리는 등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하노이 최대 경기장인 미딩경기장 광장에서 열린 소비자 체험행사에서는 라면 등 한국의 인기있는 농식품에 대한 시식행사와 함께 박항서 감독의 아세안 게임 응원 세리모니, 하이라이트·현아 등 한류 스타 공연도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aT측은 이번 소비자 체험행사에서 약 20만명이 한국 농식품을 체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병호 aT 사장은 “케이푸드 페어는 현지 시장진출과 신규 소비창출을 위해 효과적인 통합 마케팅 툴”이라며 “아세안을 주력시장으로 키우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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