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200톤 계약 체결

▲ 지난 3일 일본현지로 건너간 하창환 합천군수 등이 합천양파 수출판로를 열었다.

경남 합천군의 양파가 일본 수출로 활로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양파 재배면적 증가 및 생산량 증대로 가격하락이 예상되자 지난 3일 합천유통(주)(대표 장문철)과 함께 긴급히 일본으로 건너가 수출 문을 두드렸다.

그 결과 조은코리아(대표 김동현)와 일본 현지에서 1차로 지역농산물 200톤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국내·외 시장 여건 변화에 맞춰 추가적 수출을 진행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9일에는 집밥식단의 대표 브랜드인 명가아침(대표 강수진)와 지역 농산물 소비증대를 위해 양파 500톤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5월 24일 조은코리아와 합천군, 합천유통(주), 전자상거래협회가 합천군에서 생산 가공되는 양파, 양파라면, 양파즙, 차류, 곡물가루, 잡곡류 등의 농산물을 직접매입방식으로 1억엔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합천군은 수출물류비, 수출농단현대화, 농산물마케팅지원 등의 지원 사업을 펼쳐 농산물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민선6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합천 농산물이 세계에 더욱 널리 홍보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합천=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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