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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장성 쌀, 러시아서 인기 몰이
   
▲ 지난 8일 장성 통합RPC에서 실시한 러시아 수출 쌀 선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번째 수출길…총 60톤 보내
우즈베키스탄서도 인정 받아


전남 장성 쌀이 해외수출 2년 만에 명품 쌀로 인정받으며 러시아 쌀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장성군은 지난달 30일 장성군통합RPC에서 러시아로 수출할 쌀을 출하했다. 이날 3차 수출 분을 포함해 지금까지 러시아로 수출한 쌀은 총 60톤이다.

출하된 쌀들은 NH농협무역을 통해 부산항에서 선적, 러시아 사할린 코르시코프 항구를 거쳐 사할린의 쌀시장과 마트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군이 쌀 산업 발전을 위해 해외수출을 추진한 것은 지난 2015년, 그해 첫 수출에 성공한 장성 쌀은 이듬해 2016년부터 미국과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쌀시장에선 저가 중국쌀이 장성쌀과 경쟁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일본쌀까지 압도하고 있다.

이처럼 장성쌀이 해외에서도 명품쌀로 인정받은 것은 전략적인 노력의 결실이다. 군은 전남농업기술원이 육종한 신품종 ‘조명1호’를 신속하게 도입해 보급했다.

여기에 농촌진흥청이 국내쌀 수급의 안정과 판로 개척을 위해 추진한 ‘쌀 수출생산단지 시범사업’을 유치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러시아 현지 시장조사를 하는 수고도 아끼지 않았다.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군은 그간 쌓은 해외수출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엔 유럽, 호주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쌀 수출단지에 참여하는 변영연 단지회장은 “쌀 가격 하락과 재고 증가 등 쌀 산업이 어려운 상황에도 수확량이 많고 재배도 쉬운 신품종을 통해 벼농사에 희망을 갖게 됐다”며 “장성쌀이 해외에서까지 인정받게 돼 자신감과 함께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성=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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