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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안전·유통 경쟁력 강화 로드맵 나왔다해수부 ‘유통혁신 방안’ 마련

4대 전략·9대 중점 추진과제
5년간 2조1500억 투입 예정

전국 수산물 거점지역 10곳에
‘거점형 청정 위판장’ 조성
위판장-FPC-FDC-소비지 잇는
‘신 수산물 유통망’ 구축도 추진


해양수산부가 안전한 수산물 공급 및 수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산물 유통혁신 로드맵’(2018~2022년)을 마련하고, 5일 열린 국무회의에 이를 보고했다. 이번 로드맵은 ‘수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1차 수산물 유통발전 기본계획 성격을 띤다. 로드맵의 뼈대는 위생적인 수산물 공급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해수부가 밝힌 내용을 보면 ‘수산물 유통혁신 로드맵’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나은 수산물 유통체계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유통기반 조성 △수산물 유통 단계의 고부가가치화 △수산물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 도모 △수산물 유통산업의 도약기반 마련이라는 4대 전략과 9대 중점 추진과제가 있다.

5년간 추진되는 이 계획에는 약 2조1500억원 정도의 예산이 쓰일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산지 위판장에서 수산물이 처리되는 전 과정(양륙-선별-위판-배송)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국 수산물 거점지역 10개소에 ‘거점형 청정 위판장’을 조성하고, 시설 운영 평가를 실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오는 2020년까지 ‘수산물 거점유통센터(FPC·Fisheries Product Processing & Marketing Center)’는 10개소, ‘소비지 분산물류센터(FDC·Fisheries Products Distribution Center)’는 6개소를 조성해 수산물 처리물량을 규모화 하고, 소분포장 등으로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것이 기반이돼 위판장-FPC-FDC-소비지로 이어지는 ‘신(新)수산물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해수부는 또 수산물 유통경로별 유통시설 및 차량에 대한 저온유통 실태를 조사하고, 올 하반기 중 수산물 보관온도 기준과 저온차량 이용 의무화 등을 포함한 ‘수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산물 수급조절은 ‘가격안정 관리 대상 품목’을 매년 지정해 정부비축 및 가격 모니터링 등 수산물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하고, 민간수매 지원 규모를 확대해 민간의 자율적인 수급관리 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수산물 유통산업 선진화를 위한 시도도 이뤄진다. 어종별·지역별로 상이한 어상자와 소포장 규격을 표준화하고, 기존 플라스틱 어상자의 문제점(미끄럼, 뒤틀림 등)을 개선한 어상자를 개발해 현장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동 선별·포장·계량이 가능한 스마트 품질위생 관리형 위판장 모델의 개발을 추진한다.

신현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1~2인 가구 증가로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위생과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경향은 강화되는 반면 수산물 유통여건은 시설 노후화와 산업의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수산물 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산물 유통혁신 로드맵을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FPC나 FDC를 조성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국민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한다는 기본 취지가 있고, 청정형 거점 위판장 조성도 마찬가지”라며 “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비용이 더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깨끗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위해 부가가치가 발생하는 부분은 소비자 입장에서도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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