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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 냉해로 생육 저조···복숭아·포도, 전년보다 물량 줄 듯농경연 과일·과채 관측

감귤 노지온주 꽃수 전년비 증가
단감은 동해·냉해로 꽃수 줄어
일반토마토 6월 시세 ‘약세’ 
참외는 ‘강보합세’ 예상


올해산 사과, 배 등 주요 과일 품목이 냉해 피해로 생육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하를 앞두고 있는 복숭아, 포도 역시 착과수 부족 등 생육상황이 좋지 않아 전년에 비해 물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과일·과채 전망을 발표했다.

▲과일 전반적으로 생육 좋지 않아=농경연 농업관측본부는 2018년산 사과 낙과 피해가 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충청·전북 지역에서는 홍로 등 조생종의 피해가, 경북 지역에서는 후지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올해 사과 착과수는 전년보다 10%나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홍로의 경우 전년에 비해 착과수 감소폭이 12%로 가장 커 추석 수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됐다. 배 역시 올해 전국적인 저온 피해로 결실이 불량한데 이어 검은별무늬병(흑석병) 발생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배 10a당 봉지수는 전년 대비 15%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호남 지역이 전년 대비 18%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이 예상되고, 경기·강원 지역과 충청 지역이 각각 17%, 15% 감소가 전망되고 있다.

올해 감귤의 노지온주 개화 및 만개시기가 전년 및 평년보다 4~6일 빨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노주온주 꽃수는 전년에 비해 많지만 평년 대비 다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과원 간의 편차가 큰 것이 특징이다.

출하를 앞두고 있는 포도와 복숭아의 사정도 좋지 않다. 포도는 시설 및 노지 모두 생육상황이 전년과 평년에 비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4월 상순의 저온 피해로 무가온 시설 농가에서 착립 불량현상이 나타났으며, 노지 포도는 겨울철 동해와 4월 냉해로 발아 상태가 균일하지 못하고 꽃떨이 현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결과 6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3% 감소할 전망이다. 복숭아 역시 겨울철 동해와 4월 개화기 저온 피해로 10a 당 착과수가 전년보다 8%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상 악화에 따른 수세 약화로 후기 낙과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착과수 감소폭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단감도 겨울철 동해 및 4월 냉해로 개화수가 고르지 못해 꽃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동해 및 냉해 피해를 입은 과원의 경우 개화 상태가 좋지 못해 과 크기가 평년보다 작아질 우려도 제기됐다.

농경연 농업관측본부는 “착과수 감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수세관리 및 병충해 방제 등 철저한 과원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토마토, 수박 출하 물량 증가 예상=6월 토마토 출하 물량은 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1% 증가가 예상된다. 이로써 6월 일반토마토 도매가격은 10kg 상품 기준으로 전년보다 낮은 9000~1만1000원이 예상된다. 수박도 6월 출하 물량이 전년보다 1% 증가가 전망된다. 출하 면적이 2% 늘었지만 생육 부진이 겹치면서 물량은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6월 수박 도매가격은 1kg에 1400~16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월 가격이 전년과 전월에 비해 낮았던 참외는 6월 강보합세 가격이 전망된다. 6월 출하량이 전년에 비해 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10kg 상품 상자 기준으로 2만4000~2만7000원이 예상되고 있다.

오이, 풋고추, 애호박 등의 출하량은 대체적으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오이는 전년보다 4% 감소가 예상되면서 가격은 상품 100개 기준으로 전년 2만원에 비해 높은 2만2000~2만6000원이 예상된다. 풋고추는 청량계의 경우 전년 대비 2% 감소, 일반은 1% 감소로 전망됐다. 그 결과 청량계는 전년 대비 강보합세인 10kg 상품 기준 3만6000~4만원이, 일반계는 전년과 비슷한 3만6000원 내외가 예상된다. 애호박은 6월 출하량이 전년보다 5%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은 상품 20개 기준으로 전년 1만100원에서 1만2000~1만4000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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