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한도 10억원 지원 계획

경남도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항노화바이오산업의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육성을 위해 항노화바이오기업 12개사에 도비 1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기업은 천연물 소재 응용 기술개발사업 분야 6개사와 미래 선도 기술 산업화 지원 사업 분야 6개사다. 선정된 업체는 과제별 1억원 한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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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소재 응용 기술개발사업은 거창·함양·산청·합천 등 지리산권과 하동·남해·통영을 잇는 해양권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화장품 등 항노화 제품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양삼과 콩잎 복합추출물을 이용한 여성 갱년기소재 및 제품을 개발’ 과제를 제출한 (주)성마이오농장 등 6개 업체가 선정됐다.

미래 선도기술 산업화 지원 사업은 항노화바이오 제품의 산업화와 국내외 시장개척에 필요한 미국FDA 승인, 유럽CE 인증, GMP 공장 승인, 식약처 등록·허가에 필요한 안전성 시험, 유효성 시험 등에 필요한 연구비와 기존 완제품의 추가 개발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온숙성 특허공법을 이용한 복합한방약초 숙취예방 해소용 제품'을 개발한 ㈜자연애제약 등 6개 업체가 선정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항노화바이오 관련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중점 지원하는 항노화산업 육성 지원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서도 산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매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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