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광양매실축제’가 지난 2~3일 양일간 열렸다.

전남 광양시가 매실 출하시기에 맞춰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다압면 매화마을 주차장에서 ‘2018 광양매실축제’를 개최했다.

광양시매실연구회와 다압면매실연구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추진되었던 광양매실 체험 직거래장터를 열매축제로 발전시켜 진행됐다. ‘2018 광양매실축제’ 행사에서는 광양매실 따기 체험, 광양매실 장아찌 만들기 체험, 명품 광양매실 선발대회, 최고의 가매주(家梅酒)를 찾아라, 매실가공제품 전시와 판매, 향토음식점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또 산지에서 생산된 매실을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행사장을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 간 상생적 만남의 장으로 발전시켰다. 아울러 전통놀이와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청매실농원 트래킹, 다압면 매화마을 주차장에서 설치된 캠프에서 ‘1박2일 힐링 캠핑’도 열려 축제의 시너지를 높였다.

광양시 매실원예과 관계자는 “이번행사가 광양매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직거래 장터를 통해 소비자는 매실을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자는 직거래로 판매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매실은 일조시간이 길고 강수량이 풍부하며,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돼 향이 진하고 색이 선명할 뿐만 아니라 과즙이 많고 당도와 산도가 높아 전국 최고 품질의 매실로 인정받고 있다.

광양=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