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산농협에서 열린 농·축협 종합컨설팅 400회 강평 및 비전선포식 장면.

2016년부터 추진 400회 맞아
당기순이익 성장률 평균의 2배


농협중앙회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지역 농·축협 종합컨설팅이 400회를 맞은 가운데 종합컨설팅을 받은 농·축협의 지난해 평균 당기순이익이 전국 농·축협 평균에 비해 2배 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회원경영컨설팅부에 따르면 2016년 종합컨설팅을 받은 농·축협의 지난해 평균 당기순이익이 전국 농·축협 평균 성장률인 10%대비 2.5배 높은 25% 나타났다. 또 2017년까지 종합컨설팅을 통해 조합원소득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자금지원을 받은 농·축협의 농가소득은 약 6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농·축협 종합컨설팅에 대해 회원경영컨설팅부 관계자는 “종합컨설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위한 별도의 전담반을 편성·운영해 분기별로 점검을 진행하고 사업전반에 대한 사후관리평가서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2019년까지 800개 농·축협에 대한 컨설팅을 완료한 후에는 재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종합컨설팅 400호인 천안 직산농협에서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관내 조합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박완주 최고위원은 축사에서 종합컨설팅의 의미를 치하하고 농·축협의 지속성장과 균형발전을 기원했으며, 김병원 회장은 종합컨설팅이 농업인들을 더 잘살 수 있도록 하는 농·축협 본연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는 확신을 밝혔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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