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건조·저장시설 등 투자

전북도는 고품질쌀 유통기반 구축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모두 77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전북 쌀의 미질 향상과 수확기 원활한 농가 벼 매입을 위해 벼 건조·저장시설을 도내 미곡종합처리장 5개소에 74억원을 투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미곡종합처리장은 북전주농협, 동군산농협, 정읍통합RPC, 남원농협, 김제 이택RPC 등이다.

도는 또 3억원을 들여, 전북 쌀의 품질 경쟁력 향상은 물론 RPC 가공시설에 농가교육, 브랜드 홍보, 컨설팅 지원을 통해 규모화·조직화 된 쌀 브랜드 경영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2019년에 가공시설 현대화 1개소, 벼 건조·저장시설 5개소 등 6개소에 181억원의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공모사업도 신청했다.

도 관계자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벼 생산 과정뿐 아니라 건조·저장·가공 등 수확 후 처리가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쌀을 만들어 제값 받는 농업을 실현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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