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유기농업의날 맞아
10일까지 대대적 할인행사


‘6월에 대한민국 친환경농부들이 한턱 쏩니다’

유기농업의 날(6.2)을 계기로 농림축산식품부·한국친환경농업협회·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및 단체, 유통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유기농업의 날(이하 유기데이/www.62day.org) 행사’와 ‘친환경농산물 할인행사’가 시작됐다.

6월 2일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인사말 및 축사 등 의전행사를 생략한 채 유기데이 행사를 알리는 풍악놀이 등 퍼포먼스와 함께 유기농식품 파머스마켓 운영 및 체험 홍보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파머스마켓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유기농산물과 유기가공품을 현장에서 바로 구입하기도 했다. 주최 측은 유기 농산물 및 가공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간편 대용식 유기농 샐러드 도시락을 무료 제공하기도 했다. 여기에 어린이들이 유기농업의 가치와 쌀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논생물 체험과 짚풀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친환경농업 홍보 등을 위한 공간도 마련, 운영됐다.

특히 6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전국 2100여개 판매장에서는 친환경농산물 할인행사가 진행 된다. 이 행사에는 백화점, 농협, 생협, 전문·할인점 등 18개 유통업체가 참여했으며, 각 판매장에서 10~50%의 친환경농산물 가격할인 등의 자체행사를 열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한 고객들은 친환경농산물 경품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총 620명이 추첨돼 푸짐한 친환경농산물을 경품으로 받게 된다.

이상혁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 과장은 “이번 행사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업환경 보전과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의 본질적 가치를 올바르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영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은 “유기농업의 날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축하하고 친환경농업의 가치 홍보 등을 통한 소비촉진 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용 친환경자조금관리위원위원장은 “소비자들에게 친환경농업, 친환경농산물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텔레비젼 홍보물 제작 및 송출, 할인 판촉 및 경품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기데이 기념행사는 매년 6월 2일,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유기농업을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돼왔다.

정문기 친환경농축수산유통정보센터장 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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