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가 개최한 ‘2018년 친환경 생태농업 활성화 워크숍’.

친농연 회원 50여명 대상
이정곤 농정국장 특강 등


경남도가 5월 29일 사천시 소재 연수원에서 도, 시·군, 경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원 5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친환경 생태농업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남 친환경농업 현황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이 특강을 했다. 이어 내년도 친환경 농업 분야 사업 지침 개정과 친환경농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주제별 토의를 진행했다. 또한 김병혁 (사)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 정책국장을 초청해 ‘광역친환경 산지조직 육성 사례 및 방안’에 대한 강연을 청취하고, 경남도 광역 친환경 산지조직 육성을 위해 추진해야 할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해 경남지역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은 유기농 1655ha, 무농약 3364ha로 총 5019ha에 달한다. 전남, 전북, 경기, 충남에 이어 전국 5번째로 6.2%를 차지하고 있다. 경남도내 경지면적인 14만 6766ha의 3.4% 수준이다.

지역별로 서부경남인 하동 849ha, 산청 744ha, 함양 584ha, 거창 519ha, 고성473ha 순으로 많다. 품목별로는 곡류 2754ha(47.6%), 채소류 1209ha(20.9%), 과실류 747.3ha(12.9%), 서류 43.6ha(0.8%), 기타 1028ha(17.8%) 정도다.

경남도는 2007년부터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으로 광역친환경 농업 단지 7개소와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 31개소, 생태농업 단지 121개소 등 1144억원을 쌀 중심으로 투자했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친환경농업은 신뢰가 생명이고, 소비자 맞춤형 공급체계가 중요하다”면서 “위축된 친환경농업의 문제점과 제약요인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신뢰를 회복하고, 학교급식·공공급식 공급 확대 등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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