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양송이연구회-부산 항도청과
경북농기원, 브랜드화 지원


경북도농업기술원이 경주양송이연구회,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부산 항도청과 등과 협력해 경주산 갈색양송이 유통체계를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경주양송이연구회(회장 박홍대)에서는 갈색양송이 생산협력 농가를 지정해  지난달 하순부터 매일 30~60박스의 버섯을 꾸준히 공급하며, 유통업체인 항도청과는 중도매인들과 힘을 모아 갈색양송이 유통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해 품종보호 출원한 갈색양송이 ‘단석1호’를 경주지역 재배농가에 보급 및 기술지도하고 있다. 또한 도 농업기술원은 경주시농업기술센터와 상호 협력을 통해 갈색양송이의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확립하고 갈색양송이 지역 특화브랜드 구축을 지원한다.

한편, 양송이는 기본적으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비타민 B, C, D, 칼슘, 칼륨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갈색양송이는 흰색보다 항산화물질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기존 흰색 양송이보다 식감과 향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저장성은 흰색보다 5배 이상 우수해 수급조절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갈색양송이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공급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농업기관, 재배농가, 유통업체가 함께 상생하는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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